"50대 주부의 솔직 담백한 일상 이야기"

나의 작은 우주. "내면의 작은 떨림을 기록하다"

나를 찾아가는 여정

맛있는 음식과 나만의 시간

달 밝은 밤 2025. 6.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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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나를 위한 충전의 순간

 

어느 날 문득 나는 깨달았다.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이기적이지 않다는 것을..

오히려 주어진 역할에서 잠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충전과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중년이 되고 나서야 발견한 소중한 깨달음이다.

 

우리는 아내, 엄마, 그리고 주부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간다,

이 모든 역할은 분명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때로는 그 역할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맛있는 황게찜 음식을 앞에 두고 그 맛에 집중하며,

소주 한 잔을 곁들이며 목 넘김을 느끼는 순간은 그 자체로 나를 위한 

소중한 충전이자 행복이 된다.

친구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가족이나 자식 생각이 난다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나는 단 한 번도 음식 앞에서 어떤 대상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오직 그 순간, 그 맛과 향, 그리고 그 분위기에 온전히 

나 자신을 내려놓는다.

마치 여러 개의 직업을 내려놓고 

오롯이  '나 ' 만을 생각하는 것과 같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소주 한잔을 곁들이며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나에게는 전혀 이기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때,

나는 다시 본연의 역할들을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되는 것 같다.

 

이런 생각들을 하는 과정은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을 해본다.

나에게 솔직하고 , 그 솔직함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어쩌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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