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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 잔에 담긴 나의 시간
조용한 주말 저녁, 신랑은 야근으로 늦고 다 큰 아이들은 각자의
짝과 데이트를 나갔다. 오롯이 혼자가 된 이 시간,
그동안 바쁘게 지내온 한 주를 제대로 쉬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삼시 세끼 식구들 밥 챙기고 집안일하느라 온종일 정신없이 보내다가
가끔은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이 정말 필요한 것 같아.
그래서 이 소중한 시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베란다에서
간단하게 혼술을 해보려고 막걸리를 사 왔다.
달달한 막걸리 한 모금이 기분을 더 좋게 만드는 것 같아.
선선한 바람과 함께 막걸리 한 잔을 들이켜니 , 문득 이런 글귀가 떠오른다.
"나이가 든다는 건 내가 용서할 일보다 용서받을 일이 많아졌다는 것."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맞는 말 같다.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보다, 이제는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용서를 구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삶을 살아가며 알게 모르게 저지른 실수와 상처들이 있겠지.
이 밤, 막걸리 한 잔에 담긴 시간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
용서와 화해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 보아야겠다.
혼자만의 시간이 주는 깊은 위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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