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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 합격의 순간 눈물이...
이메일을 열어보는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
화면 속 글자들이 점차 선명해지는 순간, 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작년부터 그토록 염원하던 브런치스토리 작가 신청. 봄, 여름, 가을 세 번의 계절이
바뀌도록 두 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그 서류 하나하나에 담긴 브런치의 깐깐함이 때로는 나를 좌절시켰지만,
'아니야, 이대로 물러설 순 없어. 세 번이든 네 번이든 다시 일어서는 거야!'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 초심으로 돌아가 펜을 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나에게 날아든 한 통의 문자! "브런치 작가 합격"
세 글자를 확인하는 순간, 그동안의 모든 불안과 막막함이 눈 녹듯 살아지고,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글을 쓰고, 그 글을 통해 '작가' 라는
이름표를 달게 되다니...
어쩌면 투박하고 부족할지 모르는 나의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따스한 위로가 되고,
잔잔한 공감으로 다가선다는 것이 마냥 신가하기만 하다.
오늘만큼은 스스로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무모하리만큼 뜨거웠던 도전, 그 끈질긴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걸어온 나 자신에게 말이다.
나 또한 책 한 구절, 글 한 문장 속에서 위로받았던 날들이 많았기에
작은 글 속에 얼마나 큰 힘이 숨 쉬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축복 같은 깨달음을 안고, 피워낸 이 소중한 꿈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글을 써 내려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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