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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속삭임에 잠을 깨다
나른한 아침, 귓가에 스며드는 맑고 청량한 고운 소리에
스르륵 눈을 떴다.
이 이른 시간부터 누가 찾아왔나 싶었는데 ,
창밖 나뭇가지에 옹기종이 모여 앉은 작은 새들이 재잘거리는
소리였다.
짹짹짹, 노래를 부르는 건지, 아니면 저들끼리 중요한
회의라도 여는 건지,
너도나도 할 이야기가 참 많은가 보다.
'그래, 오늘은 내가 너희들의 수다스러운 대화에
잠자코 귀 기울여 줄게. 얼마든지 실컨 수다를 떨고 가렴.'
주방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조심스러웠다.
혹시라도 작은 움직임에 놀라 날아갈까 봐.
너희들의 아침부터 신나게 노래를 불렀으니,
분명 배도 많이 고플 거라 생각하며
빵 부스러기를 가져왔단다.
베란다 창문으로 빵 부스러기를 조심스레 던져주자,
작은 부리로 오밀조밀 쪼아 먹는 모습이 영락없는
작은 아기들 같아 저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진다.
희망찬 너희들의 목소리에, 내가 보답하는 작은 마음이란다.^^
나에게 밝고 희망찬 하루를 시작하게 해줘서 고마워.
오늘은 또 어떤 근사한 일들이 나에게 일어날지, 무척
궁금해지는 아침의 시작이다.
새들의 감미로운 합창 덕분에 기운을 듬뿍 받고,
기분 좋은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련다.
궁금증을 풀려 , 오늘 하루를 즐겁게 탐험해 볼카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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