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부의 솔직 담백한 일상 이야기"

나의 작은 우주. "내면의 작은 떨림을 기록하다"

중년의 일상 기록

현실, 그 빛과 그림자의 춤

달 밝은 밤 2025. 6.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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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아 온 세상을 감싸 안던 기분 좋은 날,
소중한 친구와 마주 앉아 가슴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득 천국에 대한 대화가 흘러나왔고, 친구는 언젠가 꼭 천국에 가자고 했다.
나는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이야말로 천국이자 지옥이 아닐까?.
 
나에게는 분명 그랬다.
불과 몇 년 전, 끊임없이 좋지 않은 일들이 집안을 맴돌고, 잔병치레가 잦아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는 마치 깊은 지옥 속을 헤매는 듯한 고통에 시달렸다.
슬픔과 아픔만이 가득했던 그때는 삶의 작은 즐거움조차 느낄 수 없었기에,
모든 순간이 지옥 같았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 어느 순간부터 모든 일이 조금씩
물 흐르듯 술술 풀리고, 건강도 조금씩 회복되며 좋은 일들이 샘솟듯 찾아올 때가 있다.
그럴 땐 저절로 마음마저 환해지며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작은 풀잎 하나 스쳐 지나가는 바람 한 줄기조차 행복으로 다가오는 이때는,
분명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확실한다.
눈에 보이지 않고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먼 천국을 그리워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발 딛고 선 현실을 더 의미 있고
재미나게 살아가는 노력이 훨씬 소중하다고.
나는 천국과 지옥은 결국 스스로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세상이라고 말이다.
 
그러니 어차피 흘러가는 미래를 위해 살아가는 것,
지금 이 순간부터 마음을 가볍게 내려놓고 즐겁게 살아가는 건 어떨까?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따스한 천국에 사뿐히 도착해 있지 않을까?
 
 



오늘 나의 마음상태 삶의 질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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