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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발견

바람 부는 포플러 나무집의 앤 (4권)22세~25세 이야기 빨간 머리 앤

달 밝은 밤 2025. 6. 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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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 ) 시리즈 중 네 번째 이야기.

 

'그린 게이블즈'를 떠나 퀸즈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애본리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며 성장했던 앤 셜리가 이제는 대학을 졸업하고 

새로운 선생님으로서 '바람 부는 포플러 나무집'이 있는 섬머사이드 고등부로

부임하면서 겪는 이야기.

 

앤은 처음으로 자신이 태어난 곳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생활하게 된다.

섬머사이드는 다소 고풍스럽고 보수적인 분위기의 마을이며,

학교에는 독특하고 때로는 까다로운 성격의 동료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많아

특히 학교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프링글 가문은 마을의 주요 인물로,

앤에게 이런저런 편견과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앤은 이런 환경 속에서 특유의 밝고 긍정정긴 성격,

그리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섬세한 감수성으로 난관을 헤쳐나가기도 한다.

처음에는 앤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동료들이나 프링글 가문 사람들도 앤의

진심과 따뜻함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되면서 앤은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들이 가진 재능을 발견하도록 돕는 진정한 선생님이 되어간다.

 

또한 이 소설에서 앤이 섬머사이드에서 만나는 여러 인물과의 관계,

그리고 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일상들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앤은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새로운 우정을 쌓고 삶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더욱 성숙해진다.

 

앤이 어른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겪는 성장통과 함께,

그녀의 낙천적인 시선과 풍부한 상상력이 어떻게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책이었다.

 

 

빨강머리 앤 시리즈 책을 읽으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앤은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태도와 상상력의 힘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나 갈지에 대한 교훈을 가르쳐 준다.

 

진심으로 소통하는 관계의 중요성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앤.

 

앤은 섬머사이드라는 보수적인 마을에서 때로는 자신의 개성을 억압받기도 하지만

자신의 신념과 방식을 꿋꿋이 지켜나가며, 주변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뜨리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용기의 중요성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하게 했다.

 

앤은 평범한 풍경 속에서도 시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작은 일상 속에서 큰  기쁨을 찾아내기도 하는 앤.

자연을 사랑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앤에게서 나의 작은 행복과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 시선을 가져보아야겠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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