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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량에 자리한 정란각, 1939년에 지어진 이 오래된 일본식 목조 가옥은,
과거에는 일본 철도청장의 관사였고, 해방 이후에는 고급 요정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이제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는 곳이다.

정란각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풍경에 마음이 사로잡혔다. 시간을 거슬로 올라간 듯한 이 공간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의 이면에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음을 느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사색에 잠겨본다.
북적이는 일반 카페와는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이곳에서
건물의 곳곳에 스며든 지난날의 생활 모습을 엿보며 역사를 되새겨 보았다.
이곳 정란각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했다.

오후 5시까지 운영을 하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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